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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듀이카 영화학 전공] 김재영 교수 인터뷰
운영자 | 2021.11.16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 비대면 강의가 늘었을 텐데, 실습이나 교내 영화제 등은 어떻게 진행했나.
2020년 1학기에는 혼란이 있었지만, 2학기부터 실습 위주 수업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대면으로 진행했다. 워크숍이 커리큘럼의 핵심이다 보니 코로나19 상황에도 단편 제작을 이어갔다. 다행히 안전하게 마무리되어 2학기에는 교내 영화제도 개최할 수 있었다.
5학기제 커리큘럼이 가진 특징과 강점을 소개한다면.
동국대학교 듀이카는 학점은행제 기관이기 때문에 학위를 받을 수 있는 학점 조건에 맞게 매 학기 수업이 편성되어 있다. 영화학 전공의 경우 교양·이론·실습 수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 학기 워크숍을 진행한다.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위해 방학 때부터 교수진과 함께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하고, 1주차 강의에 피칭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영화 제작에 필요한 여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학생 선발을 위한 면접에서는 어떤 질문을 하나.
기본적인 영화 상식에 대해 묻는다. 세부 전공을 나눠서 학생을 뽑지는 않지만 연출, 촬영 등 학생이 희망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질문을 던진다. 무얼 공부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묻는 편이다. 연기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경우 지정 연기와 본인이 준비한 연기를 본다. 단편영화 한편을 보고 감상문을 쓰는 실기 전형도 공통적으로 이뤄진다.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되나.
영화 공부를 더 하기 위해 다른 대학 영화과로 학사 편입을 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다. 졸업 후 바로 영화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학생들도 있다.
동국대학교 듀이카 영화학 전공은 어떤 학생들에게 적합한 곳인가.
연출, 촬영, 연기, 미술 등 영화와 관련해 무언가 해보고 싶다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든 와서 즐길 수 있다. 공부하는 동안 작품으로 열정의 흔적을 남길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으니 도전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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