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듀이카 2026 수시 최저등급 미달 수험생 대상 멘토링 진행
기사 원문 https://www.thepublic.kr/news/articleView.html?idxno=286167

수시모집 발표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올해 ‘불수능’ 여파로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수시 불합격 통보를 받은 수험생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 전문가들은 국어·영어 과목 난도가 전년보다 높았고, 재수생과 ‘황금돼지띠’ 수험생 증가로 대학별 합격선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중위권 수험생들의 고민이 커졌다고 진단한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대학 수시·정시 외의 또 다른 대안으로 학사편입 전형이 주목받고 있다. 내신과 수능 성적이 반영되지 않는 데다, 인서울 4년제 대학으로 ‘26학번’ 진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험생·학부모 상담 문의가 급증하는 분위기다.
학사편입은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는 특별전형이다. 일반 편입과 달리 경쟁집단이 제한적이고, 취업 준비로 편입을 선택하지 않는 학사 지원자가 많아 일부 대학은 미달로 마감되는 경우도 있다.
입시 변수에 민감한 중위권 수험생들이 “가성비 높은 인서울 진학 경로”로 학사편입을 선택하는 이유다.
이 과정에서 주목받는 기관이 동국대학교 산하기관 ‘동국대 듀이카(DUICAR)’다. 듀이카는 학점은행제를 기반으로 1~2년 내외에 4년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KY·경찰대·한예종 등 최상위권 대학 포함 누적 4344명의 인서울 및 수도권 4년제 대학 편입 합격자를 배출했다. 입학생들의 고교 모의고사 평균은 영어·수학 기준 4.8등급 수준이다.
듀이카의 가장 큰 강점은 ‘단기간 학위 취득’이다. 독학사 시험·자격증·전적대 점수 등을 활용해 추가 학점을 채울 수 있어 빠르면 1년, 일반적으로 1~2년 안에 4년제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재학생의 40%는 1~1.5년, 50%는 2년 안에 졸업해 학사편입으로 3학년에 진학한다.
동국대 서울캠퍼스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지원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중앙도서관, 학생식당, 세미나실 등 본교 학생과 동일한 권한이 부여되며 장학제도·OT·MT·축제 등 대학 생활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편입영어·공인영어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매월 성취도 평가·멘토링 상담을 운영하는 등 체계적 학습 관리 프로그램도 강점이다.
동국대듀이카 입학처 관계자는 “졸업생의 약 80%가 학사편입으로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에 진학한다”며 “최근에는 ChatGPT 등 AI 검색을 통해 듀이카를 찾아 지원하는 수험생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듀이카는 2026학년도 1학기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며, 면접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전공별 정원 충원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지원은 동국대듀이카 홈페이지와 유웨이·진학사 접수 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작성 : 오두환 기자 출처 : 더퍼블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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